목침
| 이 도구는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부디 이 문서를 다 읽고 꼭 살아서 돌아오소서! |
“러시아에서는 여러분이 목침을 벱니다!”
“러시아에서는 목침이 여러분을 벱니다!”
- —러시아식 유머
목침은 자기를 베고? 자는 사람의 목을 베는? 베개이다. 이런 목침의 특성 때문에 목을 친다는 뜻에서 '목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금까지 목침을 베고 잔 사람 중에 멀쩡히 산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목침은 현재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로 알려져 있다. 요즘은 주로 찜질방에 서식하는데, 보통 때는 베개로 위장하고 있다가 사람이 자기를 베고 자면 그 사람의 잠에 빠지는 즉시 뛰어올라 자신을 벤 사람의 목을 쳐 낸다. 지극히 통제된 상황에선 약으로도 쓰일 수 있는데, 지삐병엔 특효라고 카더라.
[편집] 목침의 역사
목침의 역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는데, 그 기원은 고조선의 8조법이다. 그때는 살인을 하는 사람은 목침을 베고 자야 한다는 엄청난 형벌이 내려졌다. 서양에서도 프랑스의 루이 16세가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을 때 혁명군의 압박으로 저잣거리 한복판에서 목침을 베고 자야 하는 벌에 처해졌다. 또한 히틀러도 목침을 베고 자살했다는 설이 있다.
[편집] 문학 작품
우리집도 아니고 일가집도 아닌 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最後)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노령(露領)을 다니면서까지 애써 자래운 아들과 딸에게 한 마디 남겨 주는 말도 없었고, 아무을만(灣) 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 목침을 반듯이 벤 채. 다시 뜨시잖는 두 눈에 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가 갈앉고, 얼음장에 누우신 듯 손발은 식어갈 뿐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停止)를 가르쳤다. 때늦은 의원(醫員)이 아모 말없이 돌아간 뒤 이웃 늙은이 손으로 눈빛 미명은 고요히 낯을 덮었다. 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 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었고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이 작품에서 아버지는 목침을 베고 잤기 때문에 최후를 맞이하였다. 두 눈을 다시 뜨지 못하고, 결국 심장이 멎었다. 게다가 의원조차 손을 쓰지 못하고 말없이 돌아가고 만다. 그러므로 이것은 목침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려 주는 좋은 문학 작품임에 틀림없다.
[편집] 또 다른 용도
또한 목침은 베개싸움에서 보슬아치나 오크녀를 퇴치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치타맨에서는 목침을 공격력 255의 무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 던지는 것만으로도 보스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직접 가격하면 크리티컬까지 붙어 최소 255, 평균 372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목침은 한때 액티브 엔터프라이즈에 의해 봉인되었으나, 일부 해커들에 의해 새로이 발굴, 치타맨 대신 먼치킨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