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영화 평론가가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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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편집] 조건

1. 일단은 이름없는 외국 예술영화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쓸데없는 미학용어를 많이 알고 있어도 좋다)
아는 척하는 데 쓸모있다. 말싸움을 하다가 밀리면 디워트랜스포머같은
예술영화들을 언급하라. 상대는 AVGN앞에 갖다 놓은 벅스버니마냥 질질 쌀 것이다.


2. 충무로 감독들과 친하거나, 아무튼 영화 관계자들과 친해야 한다.
(그렇다고 엑스트라같은 빽없는 사람들과 친해지지 마라, 도움 안 된다)
감독들이 가진 철학이 어쩌고 영상미학이 어쩌고 얼버무리면
사람들이 저 영화 이상해... 하다가도 이해하는 척하고 다 넘어간다.


3. 블록버스터나 B급 영화를 보지 마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영화는 괜찮다)
블록버스터나 B급 영화에 빠져서 실수로 호평을 하면 다른 평론가들에게 까이게 된다.
대신 쿠엔틴 타란티노는 안 까도 된다.


[편집] 방법

만만한 영화를 찾는다.
B급영화, 실험적인 상업영화나 블록버스터를 찾는다. 헐리웃 영화
절대 까면 안 된다, 왜? 안된다면 안되는거야!
먼저 영화를 본다.
(진정한 평론은 조올라 신성한 행위이므로 극장에서 안 보고
어둠의 루트로 받아봐도 정당행위다.)
미학용어, 인용구를 써가면서 영화가 좆같다는 평을 쓴다.
우월의식을 가진 동료들이 도와줄 것이다. 누리꾼 악플은 씹으면 끗
이때 영화가 외국의 영화를 베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줘도 된다.
다른 영화를 찾는다.
다른 만만한 영화를 찾고, 두 번째와 세 번째 과정을 반복한다.


[편집]

다시 말하건대, 영화를 받아 보고 평론해도 누가 뭐라 안 한다.
너는 시발 평론가기때문에 다 까도 된다.
충무로 실험영화 감독들은 까지 마라. 그들도 괴상한 말 써가면서 반격할 수 있다.
다세포소녀는 명작이다.
언제나, 언제나 명심해라. 충무로 감독과 평론가는 상호후장협조 관계다. 서로 도우며 지내라.


[편집] 진짜 본론+다시금 강조함

시발 디워같은 영화는 이런 글 보고 공감하는
당신의 심리를 이용해 등쳐먹은 영화다. 다시는 이딴 영화에 속지 말아라.
실제로 평론가들은 학구적이고 예술적인 관점에서 영화를 진지하게
감상하는 사람들이고, 실제로 평론가가 되어 제대로 된 글을 쓰려면
막막 생똥쌀 정도의 고통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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