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괴책:나베르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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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없이 한메일이 저희를 구박하오니 우리는 이제 떠날까 하나이다.”

출한메기 21장 67절

나베르는 원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이트) 중 하나였으나, 위에 인용된 것과 같이 기존의 우상이었던 한메일의 어이없는 구박(전자우편에 우표붙이기: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었다)에 의해 급부상한 정말 특별한 경우이다. 불편해진 한메일에 대한 기업의 전자우편 발송덕분에 나베르라는 새로운 신이 나타난 것이었다.

차례

[편집] 제 1차 기적 - 나베르 지식인

본디 엠파스 신전에서 지원하던 '열린 지식을 한 곳으로 모으는' 개념을 최초로 신격화?하면서 나베르는 급부상했다. 삼성 SDS 산하였던 nhn이 강력한 선교를 지원받으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나베르에 기도하세요'라는 광고 카피로 대한게임국을 사로잡았다. 특히 야동이나 이상한 사이트를 들락날락하다 풀리지 않는 윈도-활동자 X의 저주에 걸린 수많은 초딩들에게 더위나 할 것 없는 신선한 기도방식이었다. 그리고 종전의 신들이 기도를 올리면 알고 있던 모든 말을 쏟아내는 것과 달리, 신전에서 네티즌들이 떠들은 내용 중 가장 기도의 내용과 가까운 것을 그대로 읽어주는 나베르-지식인은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얼마 안가 나베르 신전에서 떠도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소리들은 정말 수없이 많아지게 되고, 특히 대한게임국을 움직이는 게임에 대한 것, 또 과도한 컴퓨터 성능에 대한 쓸데없는 토론등이 주를 이루자, 네티즌들은 단순히 이런 토론을 읽어주는 나베르에 더욱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편집] 제 2차 기적 - 나베르 블로그

지식인이라는 새로운 기도 방식은 정말 성공적이었으나, 이 기도의 문제는 너무나 많은 내용이 한꺼번에 몰리며, 특히 누군가 물어봐야 다른 네티즌이 대답을 (겉보기에는 나베르가 대답해주는) 해주는 방식은 너무나 공간을 낭비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나베르는 개인실을 모든 신도들에게 하나씩 만들어주어 그곳에서 하고 싶은 기도 이외의 이야기를 떠들도록 했는데, 그것이 바로 '누구나 쉽게 자폐증에 걸리는 세상-나베르 블로그'였다. 특히, 종전의 블로그들은 검색어에 의해서 방문이 되는 정상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었지만, 나베르는 싸이월드일촌신청이라는 개념을 벤치마킹해와 '서로이웃'과 그냥 '이웃'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창조했다. 바로 개인실마다 직통 순간이동 버튼을 다는 것이었다.

덕분에 바다(인터넷)에서 뻘쭘하게 소리치던 네티즌들은 현실의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서 떠드는 것보다는 이런 간단한 원클릭 버튼으로 더 쉽게 놀 수 있었고, 나베르는 또다른 기적인 나베르-블로그의 기적을 창조하게 된다.

[편집] 제 3차 기적 - 나베르 블로그; 트래픽 무한대와 동영상플레이어

나베르 블로그가 생긴 이래, nhn에서는 수많은 블로그 디자인을 적용할 수 없는 정말 쓸데없는 '리모콘'개념과 정작 사용은 하지도 않는 희안한 분류체계를 만들어 나갔다. 엄청난 수의 실사용자 중 나베르에 호감만 남고 자아를 상실한 블로거 아닌 블로거들의 소리를 들은 나베르는 이 모든 것이 성공한 사업이라고 착각하였다.

하지만 곧 엄청난 적수가 나타났으니, 그것이 바로 퉷스토리 블로그였다. 기존의 나베르 블로그와 달리 개인의 자유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이 블로그 시스템에 나베르는 적지 않게 당황했고, 하루 2MB의 그림파일과 정말 작은 크기의 강제적 동영상편집만 가능했던 블로그의 제한에 대하여 제한해제 선언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트래픽 무한대의 세상이라는 퉷스토리의 생소함보다, 그냥 원래 그대로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인간들의 특성에 의해 나베르 블로그는 어느정도 사용자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나베르 블로그의 대부분 내용을 차지하는 게임, 애니메이션(특히 일본애니메이션)에 대하여 토론보다는 그림을 올리고 그것에 대해 느낀 점(하악하악)을 덧글로 달던 대다수의 나베르 블로거, 즉 오타쿠들에게 이것이야 말로 그들이 정말로 원하던 것임을 몰랐던 나베르에게 정말 큰 교훈을 남겼다.

덧붙여, 나베르는 이 기적을 지속시키기 위해 나베르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했을 시에 *.tistory.com이라는 도메인의 내용은 검색에 나타나지 (다만 게임이나 영화에 대한 키워드에서는 제외) 않게 만들었다.

이후, 이것은 나베르 최고의 기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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