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괴책:좀머전

백괴사전, 내용 없는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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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새의 최후 edit.jpg 이 문서가 설명하는 대상은 너무나 지랄 같습니다.
지랄 마 야.


[편집] 들어가기에 앞서

좀머전은 18세기에 쓰여진 작자 미상의 국문 소설로, 좀머가 세이버를 만나기 이전의 삶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다른 고전 소설과 달리 질이 낮아 일찍이 한구거 연구에서 언급하지 않는 소설이다.

[편집] 좀머전 본문

대한게임국 서울화학공화국에 한 백정 있으니, 이름은 좀머라. 좀머의 성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는데, 이는 좀머의 신분이 미천할 따름이라. 일찍이 신체 허약하고 근본이 미천(微賤)한지라 온 동리 백성들이 좀머를 핍박하니, 좀머 어느날 공산(空山)에 뜬 명월(明月)을 홀로 바라보며 탄식하며 이르기를, "아, 고고한 무공(武工)을 연마하여 난세(亂世)를 평정(平定)하고 백성을 편안케 하여, 여생은 절세가인(絶世佳人)과 함께 청산(靑山)에서 보냄이 장부의 도리거늘, 내 신분이 미천하여 뜻을 이룰 수가 없구나."

하며 눈물짓는 모습 처량하기 그지없더라.

당시 대한게임국의 백성들은 사악한 력도 이명박에게 핍박받고 흉년까지 들어 민심이 날로 흉흉하더라. 좀머 일신의 양식(糧食)을 구할 수 없어 청계산에 혼자 들어가되, 이때 좀머의 나이 열두 세라. 이 때 청산에서 은거하여 십덕(十德)을 깨우친 도인 오덕페이트 이진규가 숲속을 거닐고 있는데, 불쑥 숲속에서 좀머가 나타나 가뢰되, "선사(仙師)의 덕력(德力)이 높고 신묘한 도법에 통달했다고 아는 지라, 소인 미천한 몸이나 선사(仙師)의 제자로 들어가기를 청하니 부디 사양하지 말아주십시오."

진규 대소하며 이르되,

"본인 일찍이 십덕을 깨우쳐 로리피규어에 밝으나,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너는 어서 산에서 내려가 본업에 힘쓰도록 하여라."

좀머 다시 사정하며 이르되,

"소인 이리와 구렁이 같은 탐관오리들에게 시달린 세월이 길어 여기에 도망 왔으니, 소인을 거두어 주소서."

진규 다시 좀머를 상세히 관찰하되, 오타쿠로서 성공할 재능이 따를 자 없는지라. 진규 심사숙고 끝에 이르되,

"네 사정이 딱하다. 내 그대를 거두겠노라."

그날 이후 좀머는 진규에게서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신묘한 도술을 전파받으매, 사서오경(四書五經), 주역(周易), 백괴사전, 정의소녀환상을 비 오듯이 읽으매 그 총명함을 비길 데 없더라. 팔 년이 지나 좀머의 덕력이 진규와 대등한 수준이 된 어느날 진규 이르되,

"내 그대에게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으니 이제 그만 하산하여 오덕의 도를 사해 만방(萬方)에 전파하도록 하여라."

좀머 감사하며 가로되,

"소인 여태까지 받은 은혜 각골난망(刻骨難忘)하니 잊지 않겠나이다."

좀머 인사하고 구름을 타고 하산하되, 그의 나이가 스무 세라. 팔 년 만에 본 세상은 혼탁하기 견줄 데가 없는데, 대한게임국의 탐관오리들은 곳곳에서 백성을 수탈하니, 삼천리 강산에 눈물이 마를 새가 없어라, 이를 보며 좀머 분개하여 이르되,

"나 팔년 동안 덕력을 닦았으나 세상은 여전히 무간지옥(無間地獄)과 다름이 없으니, 이 한몸 백성을 위해 쇄신(碎身)하리라."

하며 좀머가 검을 투영(投影)하니, 그의 손에 작은 쾌도(快刀)두 자루가 생겨나니, 길이가 각각 한 자에 무게는 두 근이라. 좀머 자신이 투영한 검을 들고 검무(劍舞) 추니 밝은 달빛을 베는 듯, 나비가 나는 듯 아름답더라. 그렇게 검무를 추고 좀머 조선 팔도를 방랑하기 시작했더라. 한 마을에 이르러 마을 촌로가 나무 아래에서 울고 있길래 좀머 다가가 묻되,

"때는 가을이요 농부의 업이 태산과도 같이 많을 때인데 노장(老長)께서는 무슨 일로 슬퍼하고 계시오?"

노인 가로되,

"미곡(米穀) 수천 섬을 수확한들 아전들이 모두 가져가니 남는 것은 무엇이며, 추수할 이유는 어디 있소? 그저 울 뿐이오."

이 말을 들은 좀머 분개하여 이를 갈며 가로되,

"내 포악한 아전들의 목을 베고 그 간을 씹으리라."

그 길로 바람같이 달려가 아전들을 암살하니, 그 모습이 청룡언월도(靑龍偃月刀)를 든 관우(關羽)요, 키보드앞의 롑흔리나라. 마을 수령이 놀라 이르되,

"그대는 누구길래 관청에 들어와 이토록 많은 사람을 도륙하는가?"

좀머 이르되,

"민지왔쪄염 뿌우~~"

하며 포졸에게 단검을 내찌르니, 수령이 다섯 조각으로 토막나니, 온 고을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더라. 수령 급히 만류하되,

"이것 좀 보오. 마법사가 쓴 마법서요. 며느리도 모르는 지식이 여기 있소."

하며 한 서책을 건네니,

"개, 돼지 같은 놈이 이상한 책은 많이 갖고 있구나. 네놈의 가죽을 벗겨 바닥 깔개로 쓰리라."

하며 수령을 죽이고 좀머 마법서를 펼치되, 그가 모르던 내용뿐이라. 그 중에 있는 주문을 따라 외우자, 갑자기 마당 한가운데 한 금발머리의 소녀가 나타나더라. 모두가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하는데 소녀 좀머에게 가로되,

"그대가 나의 마스터인가?"

좀머 놀라 묻되,

"귀공께서는 어느 가문의 자제이길래 소협을 그렇게 부르시오?"

소녀 대답하되,

"나는 브리튼의 왕이요 엑스칼리버의 주인인 세이버라. 내 성배를 찾고자 하니 그대 마스터로서 도와주었으면 하오."

좀머 찬찬히 세이버를 바라보되, 그 자태가 심히 백괴스럽더라. 그 날 이후로 좀머 성배전쟁에 참여하고, 날이 갈수록 중2병은 심해져 가니, 좀머가 등진 나라는 이명박의 학정 아래에서 더 어두워져만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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