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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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끼~ 란란루~ 뚫훑뚫훑뚩~ 꺅! 백괴스러워라!

스피커, 맛이 간 윈도 맛스타의 명령대로 외치며

“시끄럽다고 이 삐–야!”

기차 화통을 삶아먹은 인간, 스피커보다 더 크게 소리 지르며

“새벽 3시에 뭐하는 짓이야! 좀 자자!”

동네 주민, 다크서클을 땅바닥에 질질 끌며

스피커(영어로 Speaker, 즉 말하는 것)는 주로 기계에 붙어 있는 한 기관으로, 온갖 잡다한 소리를 내뱉도록 설계된 출력 장치다.


차례

[편집] 구성

시판되는 일반적인 스피커는 기계와 연결할 수 있는 전선이 있으며, 두 개가 주어진다. 물론 둘이면 더 정신이 없기 때문에 짜증나지만, 스피커 제조사에도 상술은 있어서 한 쌍 단위로만 팔고 있으며, 그나마 하나는 성의 없게 나머지 스피커와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스피커를 하나씩 나눠가질 수도 없다. 더 큰 문제는 이 스피커를 연결하면 두 스피커에서 온갖 쓸데없는 소리가 귀를 틀어막을 만큼 넘쳐난다는 것이다. 이 때 둘 중 전원 버튼이 없는 하나를 목표물로 삼아 그것을 망가뜨리거나 선을 전기톱으로 끊어버리면 적어도 양쪽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시끄럽다면 기계와 연결하는 선을 반만 끊어버리면 소리가 많이 작아질 것이다. 뭐, 그렇게 해서 소리가 너무 작아졌다고? 아예 소리가 안 나온다고? 여기다가 항의하지 마.

다음은 잘못된 상식으로, 정상적인 스피커를 원한다면 다음 방법은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1. 스피커에 무안단물을 뿌리면 엿장수가 따로 없어도 스피커가 멀쩡해진다. - 스피커에 연결된 컴퓨터블루스크린이 뜨며, 마마몬잔소리를 생중계하기 시작할 것이고, 멀쩡한 스피커가 부부젤라 소리만 낼 수도 있다.
  2. 스피커에 식초를 뿌리면 음량 감소가 된다. - 奀선일보가 잘못 퍼뜨린 소문으로, 스피커를 청소할 수는 있지만 식초 냄새가 진동을 할 것이다. 음량 감소 효과는 전혀 없다.

[편집] 기능

스피커의 주요 기능은 소리를 내는 것이다. 하지만 소리만 내서는 제대로 된 스피커가 될 수 없다. 물론 스피커로서의 조건을 온전히 갖추지 않아도 사용하거나 팔리긴 하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조건을 충족시킨 후에야 비로소 그 제품은 망가지지 않은 스피커로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적어도 10원에 그 스피커를 거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1. 시끄러운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 사람의 귀를 틀어막게 할 정도면 충분하다.
  2. 음량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 보통은 전선을 끊어서 음량을 조절하지만, 전선이 없는 스피커는 자체 음량 조절 기능이 있어야 한다.
  3.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4.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어야 한다.

[편집] 낼 수 있는 소리

웃는 소리, 우는 소리, 짖는 소리, 백괴스러운 소리, 모기 쫓아내는 소리... 잠깐, 못 내는 소리가 뭐야? 여하튼 컴퓨터가 스피커를 통해 무슨 소리든지 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가 최근 고래가 초음파 교신 시도에 실패한 것으로 보아 초음파는 낼 수 없음이 밝혀졌다. 사실 스피커는 그 자신의 생각보다 구사할 수 있는 언어의 폭이 좁다. 4분 33초라는 곡을 연주하지 못하고, ㄹ어를 비롯한 몇몇 언어를 전혀 하지 못하며, 주로 차단된 사용자들이 썼던 크리링 대가리 빠는 소리나 피콜로 더듬이 빠는 소리도 전혀 구사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ㄹ어는 못 쓰지만 백괴사전에서는 스피커를 차단하지 않으며, 스피커만 제대로 돌아간다면 백괴사전에서 나는 소리는 다 들을 수 있다. 만약 백괴사전에 들어갔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스피커 차단에 의한 게 아니라 원래 소리가 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어쨌든 스피커에서 지원하는 소리가 있고 그렇지 않은 소리가 있지만, 어떤 소리를 내든 스피커는 잡음을 동원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음을 듣고 싶다면 스피커를 믿지 말고 직접 그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서 듣는 편을 추천한다.

[편집] 존재하는 곳

스피커는 기계에 장착되어 있지만, 모든 기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계산기는 정확히 계산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스피커가 있지도 않을뿐더러 필요도 없다. 그렇지만 다양한 소리를 내야 하거나 사람의 목소리를 재생해야 할 필요가 있는 모든 기계에는 스피커가 있다. 이러한 기계에는 대표적으로 컴퓨터휴대전화, 라디오 등이 있다. 가끔은 길거리에 나도는 것도 있는데, 그 때는 늘 무겁기시끄럽기 때문에 도둑조차 가져가지 못한다. 나이트클럽이나 노래방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만 그것을 들고 가다가는 주인장에게 얻어터질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스피커는 그런 곳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장소에서 구해야 한다. 하이마트에서는 전자제품 판매에 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암암리에 많이 팔고 있으며, 고장난 스피커는 엿장수가 잔뜩 가지고 있다. 엿장수는 주로 이것들을 고쳐주기 때문에 싸게 매입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기계가 노래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스피커가 있으며, 지금 의 컴퓨터 옆에도 있다. 없다고? 이런 거지! 뭐? 헤드폰이라고? 너도 꼭 스피커 같군, 시끄러워! 아무튼 너는 거지다!

[편집] 스피커가 기본적으로 내장된 곳

스피커는 기계에 따로 연결해야만 하는 것도 있지만, 다음처럼 기본적으로 내장된 경우도 있다.

전부 시끄러운 제품이다. 단, 생물은 아무리 시끄러워도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스피커를 매개로 크게 소리지를 수는 있어도 그 자체로는 절대로 스피커가 될 수 없다.

[편집] 가격

파는 사람 마음이다. 10원에 파는 사람도 있고 1억에 파는 사람도 있다. 경매에 올라오는 물품이라면 제일 비싸게 부르는 사람 마음이며, 엿장수에게 넘길 때에는 엿장수 마음대로 가격을 책정한다. 그렇지만 보통은 천원에서 만원 정도면 엿장수를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편집] 스피커의 문제점

스피커 전선을 약간 절단하지 않은 채 사용하면 너무 시끄럽기 때문에 네가 보는 야동에서 나오는 소리가 모두 들려오므로 야동을 본다는 사실을 주변에서 쉽게 눈치를 채 버린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깨우기 때문에 온갖 다크서클과 분노가 너의 주변을 둘러쌀 것이며, 경찰서가 너를 끌고 갈 것이다. 기차 화통을 삶아먹어서 스피커보다 더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이 나타나거나 다른 스피커가 더 큰 소리를 낼 때까지 귀찮을 만큼 따가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살 것이다. 그러면서도 막상 Breakaway Audio Enhancer로 일부러 자기 자신의 청력 손상을 시키려고 하면 전혀 먹히지 않는다. 이 고통을 이기지 못하면 결국 톱으로 스피커 전선을 모두 끊어버리는 수가 있으며, 다시 엿장수와 바꿔 먹어야 하는 무한 순환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스피커는 사용할 줄 아는 사람만 써야 한다.

[편집] 스피커의 문제점 보완

스피커가 너무 시끄러워서 사람들이 잠을 못 잔다는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하면서 스피커는 다른 형태로 진화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헤드폰이다. 하지만 이것은 혼자서만 들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기 때문에 아무리 시끄러운 소리를 재생해도 50m 밖에 있는 사람들은 듣지 못한다. 온갖 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심각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헤드폰이 소심해진 스피커가 퇴화한 형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편집] 스피커 소음 경진대회

스피커는 매우 소리가 크기 때문에 어떤 스피커가 더 시끄러운가 겨루기도 한다. 대회는 27년에 한 번씩 진행된다. 측정은 안전을 위해 스피커로부터 500m 떨어져서 하며, 우승자에게는 1억짜리 정품 스피커 4대를 준다. 시대가 점점 퇴화함에 따라 신기록 역시 무식하게 돌파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고 기록은 원음 크기 기준으로 273.15데시벨이다. 예전에는 기계공들이 주로 상을 독점했지만 현재는 주로 스피커를 파는 곳에서 돈을 벌기 위해 참여하기 때문에 그들이 상을 휩쓴다. 한편 이 대회의 개최자인 송긍계씨는 스피커를 장착하지 않은 인간이 순수 목소리로 스피커와 경진하는 대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11년 전에 밝혔지만 아직까지 그에 관련된 소식이 없다. 이 대회 개최 관련 소식이 들려오는대로 백괴뉴스에 이 소식을 전하겠다고 약속했을까.

[편집] 도보시오

  • 헤드폰
  • 이어폰 - 사실 스피커는 이어폰을 모델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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