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의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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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4888字

한자 의존증(독일어: Abhängigkeit für Chinesische Schriftzeichen)은 쓸데없는 것 중 하나에 속하며, 한자를 쓰지 않고는 못 견디는 병 중 하나이다. 이 병이 걸리는 나이에 따라 증세와 진행 속도가 다르며, 자연 치유가 필요하면서도 철저한 격리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이 병을 확인하자마자 하루빨리 정신과 의사한테 진료를 받아서 약국에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한자 생각은 안 하고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차례

[편집] 설명

러시아에서는 한자가 당신한테 의존합니다!”

러시아식 유머

다음 그림 하나로 설명이 가능하다.

망국경제의 헤드라인에 들어간 한자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보기만 해도 한자 의존증에 걸릴 것 같아서 끔찍하다.

[편집] 개요

한자 자체가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을 갖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만약 ()가 이 부분까지 눈치 채지 못한 사람이라도 처음으로 돌아가서 쓰고 있는 단어들을 곱씹어 보면, 말과 말 사이에 딱딱한 표현이 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래 전부터 공자사이오닉 스톰을 시전했을 동안에 생겨난 충(忠), 인(仁), 의(義), 효(孝)와 같은 이공계가 머리 아파할 개념들을 한자 한 글자로 뭉뚱그린 것들을 보면, 누군가가 말한 닭갈비뼈(여기서도 한자 의존증 환자들은 유식하게 '계륵'이라고 한다)처럼 버리고 싶어도 못 버리다 보니, 오늘날에 발생하는 현대인의 질병 2048+6 \sqrt{3} i가지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다.

대체로 한자가 내포하는 '보이지 않는 힘'과 '매력'에 이끌려 자아를 컨트롤하지 못한 자들이 '한자의 노예'로 전락한다. 이와 동시에 이들은 이 순간부터 한자 의존증을 앓기 시작하는데, 한자를 사용하는 행위 자체에 쾌락을 느끼게 되거나, 한자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이들 자신에 대해 심한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 단계가 바로 한자 의존증의 초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획수가 많은 어려운 한자(예: 𪚥)에 탐닉하거나, 서점에서 책을 찾을 때에도 다른 책들은 제껴두고 민중서림 한한대자전과 같은 옥편이나 자전에서 한자 4888자 이외의 한자들에만 눈이 가기 시작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지식과 같은 실력이 그만큼 따라잡지 못하는데, 애국가의 '가을 하늘 공활한데'에 나온 공활을 한자로 空豁이 아닌 空闊로 적었다가 도전 골든벨 한자 문제에서 실제로 탈락했던 사례[1]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잘못을 한자 의존증에 걸린 당사자가 늙을 때까지 이를 눈치 채지 못하거나, 주위에서 잘 하는 사람들이나 한자 의존증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을 보고 열등감을 품기도 한다.

[편집] 종류

딸을 둔 유식형 한자 의존증 환자가 남친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설문지 중 일부.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편집] 유식형

한자 의존증 환자들이 '아름다운 우리글'만 보면 무조건 한자로 바꾸려고 하는 형태로, 한문 시간 때 뉴스나 신문 기사들을 한자로 바꿔 오라고 할 때 주로 생긴다. 그 밖에도 일부 신문(특히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이나 뉴스(지상파 방송3사)의 제목, 부제목, 헤드라인만 봐도 도중에 한자가 들어간 표현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주로 (美), (中), (日), (北), (檢), 전(前), 현(現), (金), (銀), (男), (女), 여(與), 야(野), 차(車), 대(大), 소(小), (企), 중(重), (株), 차(差), (李), (靑)과 같은 한자들을 한글과 섞어 써서 백괴스러운 문장이 될 수 있다. 대체로 이러한 기업 및 단체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역시 한자 의존증에 걸렸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사람들한테 반대로 나머지 부분만 한자로 쓰게 해서 한자에 대한 공포심과 정신적 충격을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한자 의존증에 걸린 기사 제목
"日방위백서, 北핵무기 소형화 가능 판단" (연합뉴스)
"北 도발에 즉각 대응하겠다"던 , 왜 1시간 뒤에 사격을? (조선일보)
  • 한자 의존증을 치료할 때 필요한 기사 제목
"일防衛白書, 북核武器 小型化 可能 判斷" (연합뉴스)
"북 挑發恚 卽刻 對應嗬㖎嗲"던 , 㗏 1時間 뒤恚 射擊䎲? (조선일보)

일부 신문과 뉴스는 미약한 편이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온라인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열람하는 게시판이나 블로그와 같은 곳에서, 오프라인에서는 공공 장소나 공식 서류, 법전과 같은 법학 서적 등에서 주저 없이 한자를 한글과 섞어서 쓰기 시작한다. 이 중에는 잘못된 한자(고자 왜말에 들어간 한자도 포함)도 섞어 쓰지만, 자신이 배운 것은 무조건 옳다는 식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말리기가 힘들다. 이는 백괴사전처럼 유머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표기하는 것이 아닌 한, 사람들한테 활자 테러를 하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이 행동은 오른쪽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기는데, 한자를 아는 사람이 봐도 머리에 나사가 빠졌다고 할 정도로 이상한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이들은 KS X 1001 범위 안의 한자만 사용해서 확장한자를 입력할 때에는 연합뉴스처럼 윤희코드를 전혀 지원하지 않는 구식 입력법을 쓰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편집] 병기형

한자 의존증이 덜 심한 경우(그래도 이 병에 걸린 것은 분명함)에는 한자어로 바꿀 수 있는 단어들에 괄호와 함께 한자를 병기한다. 예를 들면 '칠구(七鳩)재터널'이나 백성이 굶주리고 나라 재정이 바닥났다고 오랑캐가 쳐들어오지 않겠습니까?처럼 쓸데없이 일부러 병기하거나, 국어 및 문학 과목에서 지척(咫尺)?이나 창맹(倉氓)?처럼 한글로 써도 모르는 단어들을 한자와 같이 써서 더더욱 모르게 하기 위해 병기하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도 KS X 1001의 범위 안에 있는 한자만 사용하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윤희코드를 지원해 봤자 알 게 뭐야.

[편집] 서예형

한자 의존증이 덜 심한 경우(그래도 역시 이 병에 걸린 것은 분명함)에는 아무 말이나 한자로 고쳐서 서예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초서로 쓰여있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같은 글자의 초서라도 글씨체가 매우 많기 때문에 이렇게 쓴 서예 작품들을 모으면 읽기 어려운 문장으로 만들 수 있다.

[편집] 세대별 증상

[편집] 학교 들어가기 전

한자의 '한'도 못 들어본 세대이다. 신경 끄자. 한자능력검정시험을 통과한 극히 일부는 무심한 듯 시크하게 무시하자.

[편집] 초등학교

역시 한자와는 거리감이 있어 한자 의존증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저질스러운 한자 교육(대표적인 예로 초등학교도 안 간 아이가 한자능력검정시험 1급을 따는 것)을 받으면 한자에 대한 내성과 면역 구조를 변질시켜 성장기에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한자 의존증에 걸린 줄 모르는 한자 사용자들(대체로 훈장, 딴나라당 당원, 한자 관련 교육자임)은 카더라 통신에 출처를 둔 한국어의 70%가 한자어 드립과 함께 '초등학교 때 아이들은 일찍 한자를 배워야 어휘 능력이 향상되고 전통 문화를 익힐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면서 이 병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편집] 중학교

처음으로 공식적인 한자 교육을 받으면서 한자 의존증에 걸리는 세대이다. 쓸모있어도 거의 쓸까말까한 900자를 배우는데, 획수가 듕귁이나 왜국에 비해서 복잡하다. 그래서 학생들이 지루해서 한자를 그리는 대신 낙서를 함으로서 한자 의존증을 극복한 사례가 적지 않다.

[편집] 고등학교

중학교 때 한자 의존증에 걸린 환자들은 절반 가량이 일상에서 쓰이지 않는 900자를 더 배운다(지금은 망해버린 교육부에서는 이들을 합친 1800자를 교육용 한자라고 부른다). 이로써 한자는 한자 의존증 중기 증상으로 학생들을 이끌어?내며, 한자 의존증을 앓는 사회에 익숙해지도록 국어문학 과목에 한자를 주입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실생활에서는 절대로 쓰이지 않는 한문을 환자인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유교를 최고 덕목으로 모시는 퇴보적 발상을 집어넣는다.

[편집] 대학교부터 취업까지

대갈순종능력시험을 거쳐 드디어 대학교 정문으로 들어온 . 등록금과 취업(과 남자들은 군대)의 장벽을 넘기 위해 여러 자격증을 따야 한다. 이 때 취업을 위한 자격증 중 하나가 바로 한자 의존증 환자들을 위한 한자 자격증들이다. '영어만 배우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무렵 한자 의존증을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한자 자격증 때문에 머리를 싸매고 공부하는 사람들은 다시 한자 의존증의 깊은 구렁텅이로 빠져든다.

[편집] 취업 후

한자 의존증에 걸려가며 그토록 배웠던 한자들을 대체 어디에다 써먹을까? 이 해답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편집] 늙을 무렵

한자 의존증 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드물게 젊은 층에서도 말기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있음), 잡다한 한자를 활용하여 쓸데없는 한문을 만들거나, 늙어를 구사하며 젊은 사람들한테 한자 테러를 자행하기도 한다. 인터넷을 잘 뒤지다 보면, 이러한 사람들이 최소 10~n명 이상 모여 한글만 쓰이는 한국어를 테러하기 위한 집단을 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편집] 주요 사용자 및 단체

한국어를 오염시키는 위험한 단체라 카더라.
한글 학회를 파괴하기 위해 한자 의존증 환자들이 모여 만든 비밀 결사단체이다.
  • 한자교육진흥회
워낙 듣보잡이다.

[편집] 치료법

한자 의존증을 치료하려면 한자를 절대로 쓰지 않아야 하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포털 사이트(나베르, 당므 등)에서 반드시 올라오는 한자 의존증 헤드라인을 보지 말 것.
  2. 천자문, 논어 등에 귀를 기울이지 말 것.
  3. 획수를 끄적여도 한자와 비슷한 형태의 모양을 만들지 말 것(예: 日, 目, )

[편집] 주석

  1. 한국재방송공사 도전 골든벨 222회 속초여자고등학교 편, 시청하기 (IE 전용)

[편집] 도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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