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백괴사전, 내용 없는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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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독설을 적으면 접속한 모든 사용자가 볼 수 있다는 것이로군.”

오스카 와일드, 무심한 듯 시크하게

“야호!”

Broadcast message from user@uncyclopedia (tty/3) Tue May 29 07:11:11 2012, 혼자 페도라 가상 터미널에서 놀며

“호야!”

Broadcast message from @uncyclopedia (tty/5) Tue May 29 07:11:11 2012, 역시 혼자 페도라 가상터미널에서 놀며

“wall: can't read Hello World!”

우분투, 사용자를 약올리며
wall 명령어의 소스를 컴파일하는 모습. -E라는 옵션은 존재하지 않지만 알 게 뭐야.

wall 혹은 말하는 벽은 소리를 마음껏 지를 수 있는 곳이다. 일반적인 키배에서 나타나는 답답한 말하는 벽과는 달리 이것은 사람들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창을 제공하기 때문에 하고픈 말을 쓰고 놀기 매우 좋다. 주로 같은 서버에 접속하여 모니터로 무언가를 열심히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날리면 접속한 사람이 모두 볼 수 있다.

차례

[편집] 역사

사람들이 명령어 창에서 별로 할 것이 없어 놀던 시절, 어떤 프로그래머가 전체 메시지로 "뭐하냐?"는 말을 남긴 것이 시초였다. 당시에는 그 프로그래머가 유일하게 그 명령어를 사용할 줄 알았으나 어떤 할 짓 없는 인간이 그것을 해킹하여 유닉스에 심어버렸다. 그 후 이 명령어가 그의 생각보다 큰 인기를 끌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초기의 wall은 익명성이 보장되었는데, 사람들이 하도 wall을 가지고 장난치면서 '나 누구게'를 연발하고, 심지어 사칭하는 사람까지 나타나자 나중에는 그 해커가 wall에 사용자명이 나타날 수 있도록 바꾸어버렸다.

[편집] 용도

일반적인 에는 관리자가 서버에 접속한 사용자들에게 'n분 후 리붓을 시작합니다'와 같은 메시지를 남길 때 사용한다고 나와있으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wall 명령어는 관리자가 특별히 손을 대지 않는 이상 접속해 있다면 어떤 사용자라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종 독설, 자랑, 사랑 고백, 비밀 까발리기, 홍보 등으로 쓰일 수 있다.

[편집] 예시 1

다음은 어제 남은 어떤 대학교리눅스 실습 로그다.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213@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1:18 2012):
앗싸 1빠!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103@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1:18 2012):
야야호호 벽벽에에서서 메메아아리리가가 들들린린다다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735@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1:30 2012):
gksrmfdl dks Tjwudy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603@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1:45 2012):
씨프트까 안 빠쪄요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393@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2:01 2012):
stop hangul an boyim!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271@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2:22 2012):
너 어느 서버냐? 나 지금 잠깐 게임 오류나서 재설치해야 하는데 기다려라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361@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2:31 2012):
agh;lwejkljasldjglasjgakljhegklahfjncjxnjvneuwh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773@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2:42 2012):
안 기다려 삐–야 ㅡㅡ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195@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2:57 2012):
얘들아 네이트온 아이디 ag2jk2v3 친추해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393@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3:11 2012):
한글 안 보읻냈지! 성질이 뻗쳐서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196@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3:14 2012):
너네 외치는 것 어케함? 신기하다 나도 가르쳐주셈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735@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3:29 2012):
use 'wall'

Broadcast message from professor@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3:34 2012):
이제부터 떠들면 F학점이다.

Broadcast message from student271@linuxstudy (pty/0) (Mon May 28 07:13:45 2012):
아...앙대...

결국 교수가 chmod슈퍼유저만 wall을 쓸 수 있도록 걸어버렸다 카더라. 이 일로 인해 리눅스를 그나마 아는 일부 학생들은 talk 명령어를 이용해 대화를 나누었으며 교수는 이를 몰랐기 때문에 그들을 방치하였다. 물론 저 목록에 있는 사람들의 학점은 안드로메다로 갔겠지?

[편집] 예시 2

만약 ssh로 지인을 포함한 외부인이 침투했다면 다음과 같이 곯려줄 수도 있다. 물론 상대방이 wall 명령어를 모를 때 그 효과는 배가된다.

20:36 <X> 너 뭔짓을 한거냐
20:36 <Y> 왜?
20:37 <X> bap sot 이라고 메세지가 날아왔는데
20:37 <Y> wall
20:38 <X> Broadcast Message from Y@COMPUTER                                              (/dev/pts/5) at 20:37 ...
20:38 <X> 라고 떴는데
20:39 <X> 어디서 모르는 척인가여
20:39 <X> 누굴 호구로 알고
20:39 <Y> sudo가 안 통했군
20:39 <Y> 젠장

여기에서 보다시피, 슈퍼유저나 다른 사용자의 권한을 얻지 않고 wall을 섣불리 썼다가는 그 자리에서 바로 들키기 딱 좋다.

[편집] 우분투와 wall

페도라는 파일을 만들지 않고 바로 글귀로 써서 날리면 위와 같이 바로바로 되는 것에 비해 우분투는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wall 파일명"이라고 써 주어야 한다. 우분투에서 이렇게 불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우분투 서버를 사용하는 어느 회사에서 wall로 장난치는 사람이 늘어나자 직장 상사가 취한 특단의 조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학교나 회사에서 함부로 대놓고 장난치고 놀면 안 된다는 교훈과 함께, 가지고 놀려면 역시 페도라 정도는 써 주어야 한다는 것도 배울 수 있다. 물론 이러다가 페도라도 언제 바뀔지 모른다.

[편집] wall의 오류

wall은 가끔 wall: (파일 이름) 못 읽겠는데? - stdin 쓰셈.이라는 말을 내뿜는다. 이 때는 cat과 작대기(|)를 이용해서 결과물을 넘겨주어야 한다. 일부 wall은 이처럼 유닉스산 애완 고양이가 함께 있어야만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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